사랑하는 문과대학 가족 여러분,

어느덧 2년이라는 임기를 마치고 비록 능력에 과분한 자리지만 다행이 큰 과오없이 떠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짧은 2년 동안에도 우리 문과대학에는 여러 기쁨과 슬픔, 보람과 아쉬움이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좋은 분들과 만나고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 문과대학과 인문예술 발전에 도움을 주신 유경선 동문회장님과 박은관 이사님, 그리고 학과장과 주임교수님들, 각종 위원회에서 봉사하신 교수님들, 문과대학 모든 교수 및 강사 선생님들과 동문들, 훌륭하신 직원 선생님들 그리고 자랑스러운 학생 여러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2년간 서운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학장의 불찰을 탓해주시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과는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문과대학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정신과 역사를 만들어 나아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임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평강이 우리 문과대학 가족 모두에게 늘 함께하시길 빕니다.

2024년 2월 1일

김민식, 주일선, 조강석, 정상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