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연세 인문학 캠프 개최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은 문과대학 동문인 시몬느 박은관 회장(독어독문학 75)의 기부 취지에 따라 한국문학 및 인문학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기획·집행하기 위해 서대문구청과 ‘제1회 연세 인문학 캠프’를 공동 주최했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 연세대 영어영문학과 BK21 교육연구단, 연세대 심리학과 또한 공동 주관으로 행사에 기여했다.

‘제1회 연세 인문학 캠프’는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1월 31일, 2월 1일, 2월 3일 총 3일간 연세대학교 위당관에서 진행된 방학 기간 중 비기숙형 캠프로, 여러 명사의 인문학 특강과 캠퍼스 투어 및 윤동주 기념관 견학, 에세이 공모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는 문과대학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인문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청소년과 시민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과대학 기획부학장 조강석 교수

1일차(1월 30일)에는 연세대 문과대학 조강석 기획부학장의 환영사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나희덕 시인의 강연(‘시적 감수성과 예술적 상상력’)과 연세대 심리학과 김영훈 교수의 강연(‘효율적인 칭찬과 꾸중’)이 있었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우리 학교의 학생 홍보대사인 ‘인연’의 을 따라 파른본 삼국유사 진본을 견학할 수 있는 캠퍼스 탐방이 이어졌다.

영어영문학과 윤민우 교수

2일차(2월 1일)에는 연세대 영문학과 윤민우 교수의 강연(‘동물과의 공생: 먹음의 주제’)과 연세대 문과대학 조강석 기획부학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의 강연(‘윤동주의 삶과 문학’)에 이어 윤동주기념관 및 언더우드가기념관 견학 기회를 제공했다.

3일차(2월 3일)는 연세대 학부대학 김학철 교수의 강연(‘선동과 가짜 뉴스 시대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과 울산대 철학과 김동규 교수의 강연(‘우리 아이는 천재일까요?’)이 진행되었으며, 강연 이후 수료식과 ‘연세대학교와 나’라는 주제로 우수한 에세이를 작성한 참여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문과대학 인문예술진흥사업단은 앞으로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맞춰 연세 인문학 캠프를 매년 기획할 예정이다.